오프닝부터 꽤나 취향이라서 기대가 되었던 게임인데,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애니 느낌이 나는 연출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호감 반열에 올라가게 되었다!
공략캐들이 하나하나 나오고, 그들이 미라쥬 섬에 오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떠한 연유로 그 섬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때 날짜들도 나와있던지라, 기억을 해두면 나중에 진상에 가까워질 수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기억해두기엔 너무 휙휙 지나가고... 누가 누군지 아직 분간을 못 하겠...
샤를은 배우인 거 같고, 루디는 경찰...? 경비대? 레온은 사업가, 잭은 하수인?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에반... 에반은 교수로 보이던데, 강의 내용이 뭔가 의미심장했다. 제사라는 건 본디 인간의 즐거움을 목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신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나? (아니면 죄악을 씻어낸다는 것이었을까요... 가물가물) 라고 하기에 섬에서 제사를 열겠군... 하고 불안감을 벌써부터 느끼는 평강.
우리의 주인공 아리아는 이전부터 줄곧 이 섬에서 볼 수 있다는 풍경--을 한 번쯤 보고 싶다고 소망을 하고 있었고, 우연찮게 누군가의 초대장으로 섬으로 향하는 배에 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심지어 제 20살의 생일날(7/12)까지 섬에 체제를 할 수 있게 되어 부푼 가슴을 끌어안고 갑판에서 풍경을 바라본다.
그때, 바람이 세게 불어 초대장을 놓칠 뻔하고, 어떤 남성이 그걸 낚아채 다시 그녀에게 건네준다. 그 남성은 바로 레온. 그가 어딘가 익숙해보이던 아리아는,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지 않냐며 대화를 시도해본다.
그리고 당연히 그걸 흔해 빠진 멘트라고 생각하고 받아치는 그.
유명한 재벌가이기에 그의 얼굴은 누구나 한번쯤 봤을 정도인 터라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뭔가 이런 게임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면 과거에 인연이 있었겠구나하고 촉이 서고야 만다.
ㄴ이래놓고 아무것도 아니었음 웃길 듯
섬에 도착하자마자 배멀미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을 도와준 뒤, 아리아는 제 할머니와 친분을 지니고 있다는 한 남성을 만나게 되는데...
평강
2026-09-30 18:23
공통 1장할머니의 친우라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 호텔의 지배인이며 친우의 딸인 아리아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자 한다.
자신의 외할머니가 이러한 섬에 살고 있었다든지, 그녀가 어디 출신이었다든지, 하나도 들은 바 없이 자라왔던 아리아이기에 연고도 없던 그녀의 죽음이 퍽 낯설게만 다가올 뿐이다. 그녀의 유산 수속을 밟기 위해서 이 섬으로 부른 거라지만, 그녀가 받았던 초대장의 내용에는 그러한 바가 적혀 있지 않아서 다시 그를 확인하려는 순간...
초대장의 글씨가 사라진다
...아니 이거 스릴러? 판타지?물이었나요.
아무리 봐도 아리아를 이 섬에 응당 불러야하는 이유가 있고, 그걸 일단 숨긴 다음에 데려와서 섬에 안주시킨 다음에 뭔가의 일을 벌릴 것만 같아서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게다가 아리아가 정신적인 혼란? 암시? 기억상실... 비스무리한 현상을 겪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곳에 불려온 이유나 섬에 오기 전을 떠올리면 이런 현상이 나오는 걸로 봐선 어떻게든 남게 하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 같지...!!
대체 뭘... 뭘하려고...? 제사에 제물로 바치기라도 할 건가요 ㅜㅜ
게다가 여기서 이제 체제하게 되면 어지간한 이유가 아닌 이상 밖으로 나갈 수가 없대요...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한대요...
ㄴ 네에...?!
나라면 일단 3주만 살다가 후딱 이 섬바닥을 뜰 듯.
근데 지금 상황으로 봐선 이 3주 내에 뭔 일이 일어날 거 같아서
도망치려면 방금 쳤어야했을 지도...
아아...
아리아. 우리 도망치자 #제발
와중에 길에서 어린 여자애를 만났는데...!
애가 너무너무 취향이라서 좋았다. 관리국에서 주체적으로 고아들을 관리하는 듯...
할머니 집으로 가니, 유품으로 남아있는 한 반지가 아리아의 시선을 끈다.
뭔가 여기서 타이타닉의 목걸이가 연상이 되던...
세르쥬 씨하고는 헤어지고 나서 마을을 한 번씩 돌아다녀보는 아리아.
그리고 들어간 곳에서 에반과 조우하게 된다.
눈이 마주치자 마자 넌 어디서 온 녀석이냐고 묻는 그.
미라쥬의 사람들은 고전적인 장신구에 선진적인 옷을 입는, 옛 것과 새 것의 조화를 추구하는 독특한 의복 문화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리아의 차림을 보고선 외지인이라 단박에 알아차리고. 그녀의 옷은 평민들이 사기에는 사치스러운 수준이라고 평을 내린다.
그 말을 듣고 아리아는 제가 이 옷을 어디서 받은 건지 떠올리려고 하지만 어째선지 기억이 희미하고 초대장과 같이 받았던 거 같다는 추측을 내린다. 아... 벌써부터 불안해!
아리아 또한 에반의 말씨에서 그가 이곳 사람이 아님을 알아차린다. 그는 자신은 교수라고 소개를 하며 그녀에게 이 섬의 풍습에 대해 조금 알려주겠다며 친히 대성당으로 그녀를 이끈다.
대성당에서 그녀를 반긴 건, 일반적인 성당에나 있는 것과는 다른 형상을 본 뜬 조각상.
이곳 미라쥬가 대대로 모시는 시렌이라는 바다의 여신이라 한다. (원문은 シレーヌ)
...약간 세이렌과 발음이 유사하지 않나?
사람들을 구해준 적이 있다...는 설화도 지니고 있는데 나중에 이와 엮어서 뭔가 전개가 될 듯 하다.
아리아가 후손이라든지? 제물로 바쳐진다든지?
이런 저런 가능성을 상상해봅니다...
잭은 생각보다 등장씬도 호감...!! 이었다.
길을 잃어 숲속까지 흘러들어간 그녀가 넘어질 뻔한 상황에서 위와 같이 붙잡아주는데, 신사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그인지라 이리 허락 없이 몸에 손을 대는 거에 사죄를 하고, 일일이 아리아의 의사를 물어보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가 운 좋게 이곳으로 오는 배편을 얻게 되었다... 는 걸 보고선
당연하게도 타이타닉의 잭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계대전에 대한 언급도 확실하게 나와서 지금 1917년에 프랑스 쪽에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머릿속을 뒤져보는 중...
숙소로 돌아오니, 핀과 갬블을 하고 있는 레온을 발견한다.
핀이 속임수를 쓰자, 그에 대해 질타를 하고 있던 그였지만 아리아를 발견하고 나서...? 올인을 거는 모습을 보고...
약간 자신에 대한 과신이 있는 건지 아니면 아리아가 행운을 몰고 다니는 능력이 있기라도 한 건가...? 하고 의심함.
으심되 으심되.
ㄴ 왜 이리 계속 의심만 해요.
그리고 반짝... 이는 아까의 그 반지.
...진짜 뭔데!?
평강
2026-10-04 17:58
공통 2장
외지인인 아리아가 유산에 관한 법률적 절차를 밟기 위해, 그 행정처리를 도울 수 있는 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위 청년은 부국장이라는데...
헉. 생각보다 너무너무 취향이었어서 빤~~히 바라보게 된다. 성격도 제법 호감...!!
미라쥬에는 경찰이 없고 저들이 자치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네요. 아... 이런 섬에 더 있어도 되는 걸까...?
게다가 미라쥬의 축제 기간에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저 소문을 듣고선 외지인들이 많이 방문을 하는 터라,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긴다고.
이런저런 일이라는 거...
살인사건? 실종사건? 데스게임?
...대체 어느 쪽이야...!!
국장이 자리를 비운 터라, 우선은 그의 방에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하는데. 이 건물이 바닷속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와. 그럼 당연히 신기하지...
이런 건물 구경 언제 하냐...!!
아리아도 같은 생각인지, 신기한 마음에 더 가까이서 구경을 하려고 창문 쪽으로 몸을 향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나타나는 이 남자...!!
몰랐는데, 루디가 국장이라고 하더군요?
아니...
어려보이는데 국장이래.
실력이 그만큼 출중하다는 거겠죠?
의외로 루디는 아리아가 이 미라쥬의 영주권을 취득하고 체제함에 있어서 회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듯 했고, 별 소득 없이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방에 홀로 온 아리아는, 할머니의 반지가 어느새 제 방에 와있는 걸 발견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게 착용이 되어있고 #엥?
시간도 훌쩍 지나있음 #에엥??
뭘까요...
아리아가 선택을 받은 걸까요. 막 신녀. 그런 포지션일까.
오늘은 밤에 연회가 열린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후다닥 구경을 하러 가보니 낮에 수많은 팬을 이끌고 다니던 샤를과 마주치게 됩니다.
아니 샤를 이 남자 웃긴 게.
아리아가 자기에게 관심이 없어보여서 즉흥극에 끌여들임
...대사 안 쳐주고 그냥 갔음 어쩌려고...? 라는 생각이 불쑥.
무튼 타고난 예술인... 무대체질... 그리고 약간의 카사노바 재질이 있는 듯 하더라구요.
(약간이 아닐지도 몰라...)
그리고 아리아에게 애프터신청을 했다가 까이고.
어째선지 저는.... 이 남자의 루트에 진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니 진짜 갑자기 납치? 를 당한 느낌이라서 어? 하게 됨.
플레이 타임이 지금 두 시간도 안 됐는데 방금 샤를이 아리아한테 차이고 다음 날 아침에 추근대는 남자 한 명 쫓아주기만 했는데.
이제 자... 샤를 루트로 가렴... 을 당해서. 당황. 당황.
(싫다는 게 아니라 진짜 당황함)
무튼 이제 이 샤를과 데이트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때문에 계속 샤를마뉴가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저 즉흥극이 끝나고 나서의 연회 장면에서.
아리아 주변에 다른 공략캐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으니까 레온이 너 혼자 왔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그러길래 어? 얘 나중에 좀 소유욕이 있는 그런 타입인가... 함.
웃기더라구요... 그쪽하고도 만난 지 얼마 안 됐어...! (전에 만난 적이 있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