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새벽에 죠리 루트를 다 끝내두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엔딩과 돈나 엔딩까지 보고나니 이젠 정~말로 오버레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시간 정도 달렸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 삼아 만든 게임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어서 유히루가 오즈로 넘어가게 되겠구나~는 쉽게 예측이 갔는데 거기에 '폐허'라는 던전 비스무리한 곳으로 간주되는 도쿄 타워나 그를 비롯한 여러 현대 세계의 건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해서 여기서부터 어? 싶었는데 엎친데 겹친 격으로 흑발흑안은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서 유히루가 악마 취급을 받으면서 사형수가 되기까지 해서 이 게임... 정말 예측불허하고 스토리를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데 재능이 있구나 싶었다.. (p)
유히루는 폐허라 불리는 것들이 현대 일본에서 자신처럼 넘어온 것들이니 그곳에 가면 자신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폐허 탐색이라는 사형수의 형벌을 받아들이자는 도로시의 제안에 응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사형수인 카이제, 노일, 클로드, 모리와 동행을 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 (프롤로그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
조금 의외였던 부분이 사형수 정도면 다양한 죄질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살인죄로 겹쳐서 어떤 식으로 이걸 풀어줄지가 궁금해진다.
...솔직히 나는 성군이던 왕의 총기를 흐릿하게 만든 재상이라든가 나라 안팎에 혼란을 안겨주는 사이비 교주 < 이런 거 있을 줄 알았다. 너무 나갔나요?
무튼 아마 저 공략캐들도 실은 결백하고 그를 밝히면 해피~ 아니면 배드로 가는게 아닐지? 싶다.
한마디만 더 덧붙여 보자면, 저 노일 목소리를 듣자마자 "와 취향이다" 싶었어요. 아니 이런 말투를 좋아하는 걸 어떡, 어떡하라고... (생각의자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