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평강 2026-08-17 21:10
Fate/stay night REMASTERED
평강 2026-08-24 14:34
왔도다! 타이가 도장!


페스나를 하다보면, 배드엔딩 류의 결말에 도달했을 때 올바른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주는 간이 코너가 생성되어 있다. 이름하여, 타이가 도장! 학교 선생님이자 동거인인 후지무라 타이가 선생님이 나와서 이래저래 조언을 해주는데 극 초반부의 배드엔딩은 이리야가 담당을 한다.

그래서인지, 첫 번째 제자가 이리야인 셈.

애니에서는 언제나 정답만 골라가는지라 (말하자면 에미야 시로라면 당연지사 고를 행위), 원작 게임에서나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어서 계속... 중간중간마다 회수를 하면서 진행을 하다보니 진도가 지지부진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쉬어가는 개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코너는 보는 즐거움이 있으니깐~~



이리야 표 사랑의 채찍

이리야는 뭐랄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캐릭터라서 (ㅜㅜ) 이런 모습도 그냥 사랑스럽게만 여겨짐...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을 다시 보는 거라 그런지 만약에 이리야라는 캐릭터를 일절 모르고 페스나를 게임으로 접했다면 이 엔딩의 감상이 달라졌을까...? 싶긴 하지만서도 내가 좋아하는 외형과 성격이라서 되레 호감 요소였을지도.



등을 보이면 할복이다

에미야는 정의의 사자를 꿈꾸고 있고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니, 그 자체가 그의 소신이고 일종의 결의라서 어찌보면 무사도를 걷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사무라이콤이 또 반응을 하고 말음,
평강 2026-08-24 16:29
2월 2일

에미야 시로의 행보는 남들이 보면 쉬이 공감할 수 없고, 위태로워 보이고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감상을 주는 부분이 참 좋은 듯.

그 10년 전의 화재 사건에서 다시 태어나고만 그 아이는, 수많은 죽음에서 유일하게 자기 자신만 구원의 손길을 받게 되고 그때의 죄악과 부채감을 늘상 품고 살아가고 있으니깐 자신에게 향해지는 잣대가 그리 너그러울 리도 없고, 자기자신이 평안해서는 안된다는... 그러한 전제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다른 이들이 공감할 수가 없을 만도.



이미 그 전말에 대해서 알고 있는 키레이.
유열 버튼이 눌린 건지 마치 금방이라도 사람의 명치에 수직낙하를 할 거 같은 돼냥이의 모습과 퍽 닮았다. 저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이 두렵기만 함. (가세요 제발)



다시 또 만나는 이리야.
근데 여기서 린이 바로 헤라클레스를 보고 버서커라고 단정짓는 게 새삼 웃겼다.
아니 물론... 버서커처럼 생기긴 했는데...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
라이더일수도 있고 하 근데 눈빛에서 이미 이성 상실. 광기가 느껴짐. 버서커 하세요.



어떻게든 검에서 손을 놓지 않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저리 버티는 자세가 너무 너무 좋음...
본인의 피 때문에 엑스칼리버의 형상이 어느정도 보인다는 점도...
평강 2026-08-24 16:34
배드엔딩

시로가 죽은 줄 알고 버서커한테 투덜대는 이리야.
ㅜㅜㅜㅜㅜ
그냥 이게 너무 귀여움. 상황은 무서운데. 성내는 이리야가 마냥 귀여워서 상쇄됨.



참고로 이 모든 건 이리야 식의 애정표현이니 핑이 왔으면 퐁을 해줘야 합니다.
그냥 도망치면 어떡해.
대답(응전)을 해줘야지...!!!

누님이 주시는 사랑을 거부하지 말자.
평강 2026-08-24 16:50
2월 3일

......
솔직히 아버지가 이렇게 떠나버리면 아들 입장에서는 유지를 이어받을 수밖에 없고, 자기가 그의 정의에 의해서 구원받았으니 마땅히 그를 다른 이들에게 실천해주고 싶을 듯...